100일 잔치(2)

서현 2008. 8. 7. 19:58
2008년 7월 2일이 서현이 진짜 백일인데 평일이라 우리 세 식구만 아침에 서현이 백일을 축하해주었다.
서현이는 할머니가 사준 때때옷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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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이를 혼자 앉혀 보려고 앞에 곰인형을 두었으나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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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내가 안고 찍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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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혼자 장보고 서현이 봐가면서 나름 음식 준비한다고 했는데 상이 좀 썰렁한 것 같았다. 우웅..
집 앞의 고급스런 떡집에서 백설기를 맞췄는데 맛도 좋았고 원하는 시간에 배달해줘서 만족스러웠다.
근데 쫑이는 딱 한 입만 먹고 나머지는 지혜님 뱃속으로 직행해서 쫑이가 지혜님을 원망하였다.
떡은 고구마, 감자와 더불어 쫑이가 혐오하는 3대 탄수화물 덩어리잖아. 쫑이가 싫어해서 일부러 먹었더니만 군말하기는.. 흥!
아무튼 서현아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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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5일 대구에 내려갔다.
고모 할머니들과 같이 저녁 먹으러 가기 직전에 할머니랑 같이 집 앞에서 한 컷!
서현이 신나서 버둥버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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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압정이라는 고급 고깃집에서 식사를 하였다. 쫑이랑 셀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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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 맛있게 식사를 했는데 정작 주인공인 서현이는 젖도 못먹고 자다깨다를 반복하였다.
서현이는 배가 고파도 절대 울지 않는다. 기저귀가 젖어도 울지 않는다. 인내심이 대단하다는.. -_-;
울 때는 안아달라고 할 때뿐이다. 응아를 잔뜩해놓고도 아무 소리 안내고 혼자 웃으며 누워 있을 때가 많다. 서현아 제발 응아했을 때는 표시를 해줘~

아무튼 서현아 백일동안 무사히 무럭무럭 자라줘서 고맙고 지금처럼 건강하게 이쁘게 자라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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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서현이 이름으로 통장을 만들었더니 은행직원이 센스있게 계좌번호를 서현이 생년월일로 해주었다. 흐뭇흐뭇~

WRITTEN BY
봄날병아리
지용, 지혜, 서현, 선하, 신혜의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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