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자니아

서현 2014. 5. 20. 00:53

2014. 5. 12

 

세월호 사건으로 인해 단체들의 체험학습이 확 줄었는데 5월의 황금연휴가 끝난 첫번째 월요일에 키자니아에 더욱 사람이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검색해보니 예약자수가 현저히 적어서 갑작스럽게 결정된 키자니아行.

 

서현이에게 이전에 체험해보지 못한 것들 위주로 체험하라고 권고하였다.

그 첫번째로 아이스크림 만들기~

제일 먼저 손 번쩍 들어 마음에 드는 아이템을 받은 뒤 만족해하는 서현이. ^^

 

아이스크림 만들었으니 시식해봐야지?

 

인기 많은 소방서 체험을  하려고 3층으로 올라가려 했는데 서현이는 양반이라 걸으면서 아이스크림을 먹지 못하겠단다. -_-;;

서현이는 앉아 먹겠다고 하여 어쩔수 없이 근처에 있던 승무원 체험을 먼저 하였다.(결국 소방서 체험은 못했다. ㅠ_ㅠ)

 

비행기 모형 안에 아이들만 들어가기 때문에 보호자들은 바깥에 마련된 화면만 봐야했다.

역시 서현이가 제일 이쁘네. ^^

 

따로 사진사가 있어 돈 내면 인화도 가능한데 가격이 5천원, 8천원 이렇더군... -_-+

 

다소곳하게 서있는 서현이.

 

승무원 체험이 여자아이들에게 인기있는데 여성스러움과는 거리가 먼 서현이는 처음에 별로 하고 싶어하지 않았다.

아이스크림 먹느라 엉겁결에 대기해서 체험하게 되었는데 나름 재밌었다고 하더군. ㅎㅎ

 

엄마들 향해 웃어주기도 하고~

안에서 뭐 했냐고 물으니 인사하는 법이랑 기내식 안내 멘트 등을 배웠단다. ㅋㅋ

 

나의 점심밥을 위해 마지못해 쿠킹하는 서현이. 

 

최근 들어 좀 더 확실히 알게 된 사실인데 서현이 얼굴이 크다.

얼굴이 큰 만큼 이목구비도 커서 혼자 있으면 안 커 보이는데 다른 애들이랑 있으면 좀 비교된다. ㅠ_ㅠ

 

비타민 연구소.

서현이가 무척 즐거워하며 체험을 하였다.

 

기계에 가루를 넣으면 비타민 알약이 만들어지는데 서현이가 굉장히 신기해하고 재밌어 했다.

다 만든 비타민은 포장해서 주는데 내 입에는 맛이 그저그렇던데 서현이는 맛있다며 먹었다.

 

빵만들기 체험 시간에 살짝 늦어 서현이는 쌩뚱맞게 진로상담을 하더군. -0-

 

서현이의 점심을 위해 햄버거 만들기.

서현이 서 있는 자세가 불손하군. ㅎㅎ

 

예전에 롯데리아에서 불고기버거를 만들어 봤기에 손쉽게 만들었다.

 

에전에 운전면허만 따고 운전을 못해본것을 아쉬워했기에 막간을 이용하여 운전도 하였다.

 

햄버거 먹으며 티카페 대기 중.

음료수에 차를 넣어 내 입에는 그저그랬는데 서현이는 맛있다며 잘 마셨다.

 

키자니아에 사람이 별로 없긴 했지만 인기있는 체험은 기다려야만 했다.

특히나 이전에 안해본 체험들은 소수정예 체험들이라 대기하는 시간이 아까워 시간 맞는 체험들 위주로 진행했다.

이건 포토스튜디오.

 

진짜 카메라를 주고 키자니아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을 수 있다.

같이 체험한 여자애는 좀 지루해 했는데 서현이는 굉장히 즐거워하며 빛의 속도로 뛰어다니며 사진을 찍었다.(덕분에 제대로 건진건 이것 하나뿐. ^^;)

 

또 막간을 이용해 운전 중.

서현이는 교통 신호도 잘 준수하고 운전도 잘 했다.

 

한 번에 4명밖에 체험할 수 없어 애간장을 태우다 드디어 체험하게된 악세사리 만들기.

머리띠와 머리핀을 번갈아가며 만드는데 서현이는 머리핀을 만들고 싶다고 했지만 이 시간에는 머리띠 만드는 시간이라 어쩔 수 없었다.

 

아주 손쉽게 머리띠를 완성하였다. ^^

시간과 노력 대비 퀄리티가 좋았다.

 

마무리는 빵만들기 체험.

서현이는 음식에 별 관심이 없어 요리같은건 하고 싶어하지 않는데 기왕 체험하는 김에 뭔가 받아와야한다는 나의 억지로 인해(^^;) 하게 되었다.

 


WRITTEN BY
봄날병아리
지용, 지혜, 서현, 선하, 신혜의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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