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아침.

일어나보니 선하가 엄청나게 많은 코피를 흘린 상태였다.

이불이 엄청나게 많은 피로 물들어 깜짝 놀랐다.

호들갑 떨며 쫑군을 불렀더니 쫑군이 씻기기 전에 사진을 찍어야 한다며... -_-+

당시에는 어이가 없었지만 사진으로 남기니 증거(?)로 남아 좋네. ^^;

코에는 피딱지가 앉고 옷도 피가 묻고 머리는 헝클어지고...

거기다 침울한 선하 표정까지 한몫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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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코피 흘린 사실을 아는지 모르는지 서현이는 후드티에 붙은 모자를 뒤집어 쓰더니 머리카락을 저렇게 했다.

 

 

하이브리드 같아 보인다고 쫑군이 깔깔대며 웃더군.

 



WRITTEN BY
봄날병아리
지용, 지혜, 서현, 선하, 신혜의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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