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7시 30분부터 매표&발권이 시작된다.
우린 이미 인터넷으로 결제까지 완료했지만 발권하기 위해 꽤 오래 기다려야 했다.



매표소 앞에서 기다리면서 이리저리 뚤레뚤레 살펴보는 중.


발권을 하고 묵호항으로 아침을 먹으러 갔다.
쫑군이 오징어회는 아침에 먹는거라고 해서 난 그다지 내키지 않았지만 딱히 먹을게 없어 그냥 오징어회를 시켰다.
서현이가 못먹을줄 알았는데 나보다 더 잘 먹어서 놀랬다. @.@
여기서 먹은 오징어회는 그다지 내 입맛에 맞지 않았다.(나중에 울릉도에서 먹은 활오징어회는 매우 맛났다)


얼른 아침을 먹고 부랴부랴 배를 타러 갔다.
거의 대부분 승선이 완료된 상태였지만 우린 배 앞에서 사진을 찍었다. ㅎㅎ


배 안에서~
서현이가 사진 찍을 줄 아네. ㅋㅋ(가식적이지 않아. -_-+)


자리가 2인석, 3인석, 3인석, 2인석 순으로 되어 있다.
우린 세 식구이지만 2인석 자리 앞, 뒤가 배정되었다.


서현이가 계속 뒤에 앉은 아빠를 쳐다보았다. ㅋ


드디어 출발~


멀미약을 먹었지만 파도가 꽤 잔잔해서 멀미는 나지 않았다.
그러나 쫑군은 살짝 멀미 했다. 서현이도 안하는 멀미를!!!


다들 이런 식으로 널부러져 앉아있다.
서현이도 신났다~


우리 앞자리에 앉은 형제들과 나름 친하게 지냈다.
돌아올 때도 근처 자리에 있었다지. -_-+


잠이 든 지혜님과 서현양.


저 멀리 배가 보인다.


드디오 울릉도가 보이기 시작했다.


하늘이 살짝 흐렸지만 관광하는데는 별 문제가 없었다.


저 앞이 바로 도동항!


배에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내렸다.


우리는 다음날 독도가는 배를 예약했는데 마침 당일 독도배가 있길래 예매해버렸다.
물론 왕복 5시간이 걸리는 느린 배라 자리가 남아있었던 거지만 파도가 잔잔하고 배멀미도 안하길래 하루에 배는 다 타기로 했다.
독도배를 예약하고 우리의 숙소로 출발~

가는 길에 버스시간표도 찍어놨는데 여행하는 내내 매우 유용하게 쓰였다. ^^


칸모텔이라는 곳에 숙소를 잡았다.
울릉도는 숙소가 별로라고 하는데 그나마 칸모텔이 울릉도에선 나름 괜찮은 곳이라고 한다.
하지만 그래도 육지와 비교하면 안된다는 얘기를 듣고 기대를 안했는데 생각보다 깨끗하고 좋았다.

점심은 유명한 홍합비빔밥을 먹으려 했으나 자리가 없어 근처 식당에서 먹었다.
물론 이곳도 나름 이름있는 식당이다.


밥을 먹고 도동항 주변을 산책했다.


도동항은 울릉도에서 제일 규모가 큰 항구이지만 객관적인 크기로 보자면 매우 작았다.


바닷물이 매우 맑았다.
우리나라에도 이렇게 맑은 바닷물이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


투명하게 안에까지 다 들여다보였다.
산호가 있었으면 더 예뻤겠지만, 아쉬운대로 작은 물고기들 구경하는데 만족했다.


쫑군 거만포즈 작렬~
일본 다녀온 후 본인을 완벽한 존재라고 자꾸 칭하는데.. -_-+


WRITTEN BY
봄날병아리
지용, 지혜, 서현, 선하, 신혜의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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