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7. 5
서현이는 몸으로 하는 놀이를 좋아하고, 놀이터에 있는 쉬운 암벽을 자주 올라간다.
그래서 이번 주는 암벽등반을 해보기로 했다.
실내는 천장 제한때문에 높이 못올라가서 실외로 찾다보니 눈에 띄는 남양주 인공암벽장.
잠실에서 거리도 가깝고 비용도 비싸지 않아 당장 출발했다.
입장료, 강사료, 장비 대여와 클라이밍 3회에 1만원이니 가볍게 체험하기 딱 좋다.
런닝맨 촬영했던 곳이기도 한데 높이가 생각보다 상당히 높고 멋졌다.
일단 클라이밍 전용신발로 갈아신고 자일을 몸에 묶는다.
기대에 찬 서현이.
앞서 7살 여자아이는 조금 올라가고 무섭다고 울어서 내려왔는데 서현이는 끝까지 올라갈 수 있을지 궁금했다.
이제 출발~
왼쪽은 초급자 코스, 사진에 잘려 안보이는 오른쪽은 역방향으로 경사가 심한 고급자 코스다.
근데 초급자코스도 자일 잡아주는 강사들이 슬금슬금 끌어올려줘서 아주 힘들지는 않다고 한다.
쫑군이 서현이랑 같이 올라가지 않고 먼저 올라가길래 '보조 좀 맞추지~' 싶었는데 강사가 막 끌어올려서 쉬지 못하고 올라갔단다. ㅎㅎ
그래도 한 번 하고 나니 팔이 뻐근하다고 하더군.(서현이는 팔도 안아프다고 했다. 역시 젊은 피!)
마침 다른 체험팀들이 있어 번갈아가며 올라가기 때문에 휴식시간은 충분히 확보할 수 있었다.
쫑군 먼저 하강.
서현이도 끝까지 올라갔다. ^^
꽤 높이가 높아 서현이에게 안무서웠냐고 물으니 하나도 안무서웠단다.
두 번째 클라이밍.
이번에는 손에 송진가루를 묻혔는데 뭔가 좀 더 전문적인 느낌이 난다. ㅎㅎ
만4세부터 클라이밍 가능하다는데 선하도 내년에는 올라갈 수 있을까?
선하는 그늘에서 쉬라고 했는데 굳이 내 옆에 붙어있길래 사진 찍게 포즈취하라니 또 얼굴을 가리네. ^^;
이번에는 쫑군이 정상에서 서현이를 기다려준다.
부녀가 정상에 올랐다.
강사가 둘이 손 잡고 사진 찍으라고 포토타임도 준다. ㅎㅎ
중간에 한 번 더 포토타임~
아래로 슈슈슝~
WRITTEN BY
- 봄날병아리
지용, 지혜, 서현, 선하, 신혜의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