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하 돌촬영

선하 2013. 1. 24. 22:55

2012. 12. 19 & 2013. 1. 2

 

선하 백일사진은 '꿈꾸는 숲' 역삼점에서 했는데 가격이 예상보다 비싸서 돌사진은 다른데서 찍으려 했다.

하지만 막상 돌사진 찍을 때가 되니 귀찮아서 그냥 꿈꾸는 숲에서 또 찍으려고 했는데 그 몇 달 사이에 가격이 팍 오른게 아닌가!!!

구성은 더 안좋아지면서 가격은 더 올라 분노하며 다른 스튜디오를 검색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낙찰된 곳이 '아이보리 스튜디오'.

선택하고 보니 꿈꾸는 숲 역삼점과 바로 나란히 이웃해있다. ^^;

 

아이보리스튜디오는 꿈꾸는 숲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원본사진을 모두 준다는 점이 만족스러워 기대를 가지고 돌촬영에 임했다.

하지만 생각보다 작은 스튜디오와 가족촬영 포함하여 컨셉을 3개밖에 할 수 없다는게 좀 아쉬웠다.

또 내가 예약할 당시보다 가격이 올랐는데 항의(?)하지 않았더라면 오른 가격으로 촬영할 뻔 했다.(쫑군은 내가 매우 버럭하며 얘기했다고 하더군. 그랬나? ㅋㅋ)

 

포토샵 들어가지 않은 원본사진을 그대로 올린다.

대선날 찍은 사진.

선하가 나랑 안떨어지려고 해서 가족사진 먼저 찍었다.

보통 흰색 남방에 청바지 입는데 그러는건 좀 촌스러울거 같아 비슷한 색상으로 입었다.

실은 옷을 사려고 했는데 쫑군이 뭐하러 사냐며 적극적이질 않아 그냥 집에 있는 걸로 입었다는...

 

 

서현이 표정이 장난꾸러기 같아 살짝 마음에 덜 든다.

선하 뺨에는 멍이.. ㅠ_ㅠ

어차피 포토샵 작업해서 앨범에는 깨끗한 얼굴이지만 돌 앞두고 또 넘어져 이번엔 반대편에 멍들었다. -_-+

 

 

나는 일부러 허리 꼿꼿이 세우고 배에 힘줬는데 너무 인위적으로 나와 아쉽다.

 

 

2차 촬영.

주말은 예약할 수 없어 평일날 찍었다.

연말에 스키장 가느라 쫑군은 휴가를 써서 나 혼자 선하 데리고 가서 찍었다.

운전을 못해 선하 안고 지하철 타고 택시 타고 씩씩하게 갔다.

사진작가가 선하 머리카락이 길다며 양갈래로 묶어줬는데 곱슬머리라 자연스럽게 컬이 지는게 매우 귀여웠다.

 

 

사진 촬영에 좀처럼 협조하지 않아 과자를 줬더니 열심히 먹고 있는 중이다.

과자를 뺐으면 울어서 결국 과자 든 채로 찍음. -_-+

 

 

우리 집에 소리나는 책이 없는데 선하가 소리나는 책을 무척 좋아하더군.(사줘야겠다고 생각만 하고 안사줬음. ^^;)

손에서 책을 놓지 않으려해 결국 책과 같이 촬영했다.

 

 

귀여운 곱슬머리 아가씨.

 

 

책광고한다. -_-+

 

 

혼자 책 들고 책 뒤에 숨었다 나타나는 까꿍놀이 하는 중.

그나마 이렇게 해야 표정이 좋아 결국 이 사진들이 앨범에 수록되었다. ㅠ_ㅠ

 

 

실제로는 이 옷이 매우 깜찍했는데 사진상으로는 좀 부해보인다.

쫑군과 같이 가서 상의하고 골랐어야 했는데...

 

 

이번엔 왕관 쓰고~

항상 긴 내복만 입고 있어 다리 내놓고 서있는 선하를 본 적이 없었다.

그래서 난 선하가 이렇게 우량아인줄 몰랐다.

 

 

수줍은 미소.

 

 

장소를 이동해서.

 

 

여기서도 음악소리 나는 실로폰을 손에서 놓지 않았다. ㅠ_ㅠ

결국 실로폰도 같이 출연. 쩝.

 

 

발로 실로폰 연주한다.

 

 

따뜻하고 깨끗한 이미지가 마음에 든다.

모자는 귀여운 이미지를 강조시키긴 하지만 곰돌이 느낌이 나서 지금 보니 좀 아쉽다.

 

 

사진을 그다지 잘 찍는다는 느낌은 없다.

선하의 시선이 계속 위를 보게 한다는게 좀 마음에 안든다.

 

 

헤어 밴드 바꾸고.

 

 

어김없이 실로폰이 등장한다.

 

 

우연히 연출된거지만 조신하고 여성스러운 느낌이 참 마음에 든다.

 


WRITTEN BY
봄날병아리
지용, 지혜, 서현, 선하, 신혜의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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