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청동 나들이

Life 2011. 1. 10. 14:43
크리스마스가 주말이라 보나마나 사람들로 북적일것 같아 미리 한 주 땡겨 시내 나들이를 다녀왔다.
예전에 안국동에 있는 '로마네 꽁띠'를 몇 번 갔는데 한옥을 개조해서 만들어 분위기가 무척 색다르고 좋았다.
2년쯤인가 전에 삼청동에도 지점이 생겼는데 못가보다가 드디어 가봤다.

로마네 꽁띠 간판.
건물 외관이 더 멋진듯. ㅎㅎ



로마네꽁띠 바로 앞에 있는 돌계단.
알고보니 이 계단이 바로 얼마 전 1박 2일의 북촉한옥마을 여행에 나온 돌계단이다.



계단 아래 이렇게 포토 스팟이 있다.
밥 먹는데 카메라 든 사람들이 자꾸 왔다갔다 하길래 뭐냐 했는데 알고보니 유명한 계단이었다.



하나의 거대한 돌바위를 깨서 만든 계단이 있다는 건 알았는데 이 계단이 바로 그 계단인줄 몰랐다. -_-;;;
미리 눈치 챈 쫑군이 서현이 사진을 찍고 있을 때 난 추운데 뭐하냐 하는 생각만 했다는.. -_-+



아무튼 다시 로마네 꽁띠 얘기로 돌아가서.
식전빵.
배가 고파서 와구와구 먹었는데 좀 기름기가 많았다.



씬피자와 스파게티.
가격도 괜찮고 양도 괜찮았다. 맛은 뭐 그냥저냥.



딱 점심 때 방문했는데 레스토랑에 들어갈 때 부터 나올 때까지 손님이 우리밖에 없었다.
이러다 망하는거 아냐? -_-;;



우리는 따끈한 온돌방에 앉았다.



못난이 서현이.
일부러 저런 표정 지은 뒤 우리의 반응을 즐긴다. -_-+



저 뒤의 통창 아래 돌계단이 있다.



맛있게 냠냠 밥을 먹고 난 뒤 커피 마시러 갔다.
처음 가보는 커피샵을 갈까 하다가 구관이 명관이라고 그냥 빈스앤빈스로 갔다.



와플이 맛있는 빈스앤빈스.
요즘 딸기 비싼데 신선한 딸기가 한가득~ (물론 와플 하나에 만원이 넘으니 비싸긴 하다. 끄응)



지혜님의 아이폰에 눈독 들이는 서현이.



쫑군.
햇살 가득한 창가 옆에 앉았다. ^-^



예전에 여기 왔을 때 지었던 표정과 비슷한 표정을 지어봤다.
내가 늙어 그런지 느낌이 완전 다르다. 쩝. -_-;



서현이에게 아이폰을 쥐어주니 열심히 오락하면서 논다.
나랑 쫑군은 커피 마시며 얘기를 많이 나누었다. ^^



WRITTEN BY
봄날병아리
지용, 지혜, 서현, 선하, 신혜의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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