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를 장만한지 어언 1개월이 다 되가고, 용기를 내어 멀리 전라도 끝에 있는 매화 축제를 다녀왔다. 왕복 10시간이 넘는 먼 길이었지만, 갔다오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 만큼 경치가 아름다웠다.
섬진강 근처의 매화마을, 쌍계사, 최참판댁 순으로 다녀왔다. 매화축제는 1주전에 끝났지만 그동안 날씨가 추웠던 탓인지 오히려 축제가 끝난 이 날 매화가 더 절정인 것 같았다 ^.^v (그렇지만 그래서인지 사람도 캡 많았다 ㅠ_ㅠ)
자 이제 사진 나간다. 매화마을에서 찍은 것들..
초입에서..(아직 얼굴이 좀 부었다-.-;)
사람이 많이 모이는 축제라 그런지 이것 저것 파는 상인들이 꽤 많았다. 엄마랑 함께 나온 어린 애.. 표정이 참.. 특이하다. (지상렬 닮았네..-.-)
매화마을의 명물 중 하나인 장독대.. 정말 장독대가 끝없이..(카메라 각도에 따라!!) 펼쳐져 있었다.
예전엔 매화랑 벚꽃이랑 잘 구분이 안가던데 이젠 확실히 할 수 있다. 매화가 좀 더 나무 크기가 작고 더 하얗다. 멀리서 매화 군락을 보면 보면 꼭 솜을 군데 군데 뿌려 놓은듯한 느낌..
나도 한 컷~!
매화마을 전경이다.. 흐드러지게 핀 매화와 푸른 하늘, 그리고 굽이굽이 흐르는 섬진강..
^^;
지혜가 올만에 사진을 찍어서인지 (미안 ㅠ_ㅠ) 첨엔 무척 어색해 하고 사진발도 잘 안받았다. 그치만 100여컷 찍은 뒤에는 점점 예전의 모습을 찾고 있다...^^
임권택 감독의 100번째 작품인 천년학을 찍는 세트장이다. 인터넷에서 기사를 읽어보니 천년학은 서편제의 후속편 비스무리 한 것 같았는데, 이 매화마을에서 여자 주인공이 한 늙은이의 첩으로 살고 있었는데, 매화가 흐드러지게 핀 어느 날 여자가 하는 노래를 들으며 죽음을 맞이한다는 내용이란다. 음 무지 멋있을 것 같다 *^^*
그치만 이 날 날씨가 무척 더웠었는데 두꺼운 한복입고 축 처져있는 연기자들 보니 안쓰럽기도 하더라..
여기서 또 빠질 순 없지. 점프샷! ^^ 이번엔 좀 점프가 모자란듯~ 매화마을 구경을 끝내고 섬진강변으로 와서 찍었다. 한강의 1/2 혹은 2/3의 폭이지만 전혀 인공적으로 손을 대지 않아서인지 너무나 아름다웠다.
근처에 쌍계사에 들렸다. 사실 첨엔 그냥 절이 있길래 함 가보자 해서 가 봤는데 가보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참 아름다운 절이었다.
말이 필요없고 걍 사진으로 구경해보자.
산수유와 단아한 지붕의 조화.. 캬~ 죽인당 ㅠ_ㅠ
오늘 베스트 샷~
^^
토지를 찍은 배경인 최참판댁도 근처에 있어서 잠깐 다녀와 봤는데 생각보다 별로.. 그냥 남산한옥마을 비스무리하다-.-; 그거보다 쬐끔 더 큰가..
시간이 늦어져서 부랴부랴 밥을 먹었다. 생전 처음 먹는 전라도 음식 고르고 또 골라 제첩국을 먹었다. 제첩국도 있고 제첩회도 있어서 이게 뭘까 한참 고민했었는데 알고보니 아주 작은 조개였다. 새끼손가락 손톱 크기보다 조금 더 작은.... 맛은 정말 굿~! 정말 쫄깃쫄깃
식당에서 나와서 섬진강변을 배경으로 마지막 한 컷을 찍은 후 서울로 올라왔다. 휴우~

섬진강 근처의 매화마을, 쌍계사, 최참판댁 순으로 다녀왔다. 매화축제는 1주전에 끝났지만 그동안 날씨가 추웠던 탓인지 오히려 축제가 끝난 이 날 매화가 더 절정인 것 같았다 ^.^v (그렇지만 그래서인지 사람도 캡 많았다 ㅠ_ㅠ)
자 이제 사진 나간다. 매화마을에서 찍은 것들..
초입에서..(아직 얼굴이 좀 부었다-.-;)
사람이 많이 모이는 축제라 그런지 이것 저것 파는 상인들이 꽤 많았다. 엄마랑 함께 나온 어린 애.. 표정이 참.. 특이하다. (지상렬 닮았네..-.-)
매화마을의 명물 중 하나인 장독대.. 정말 장독대가 끝없이..(카메라 각도에 따라!!) 펼쳐져 있었다.
예전엔 매화랑 벚꽃이랑 잘 구분이 안가던데 이젠 확실히 할 수 있다. 매화가 좀 더 나무 크기가 작고 더 하얗다. 멀리서 매화 군락을 보면 보면 꼭 솜을 군데 군데 뿌려 놓은듯한 느낌..
나도 한 컷~!
매화마을 전경이다.. 흐드러지게 핀 매화와 푸른 하늘, 그리고 굽이굽이 흐르는 섬진강..
^^;
지혜가 올만에 사진을 찍어서인지 (미안 ㅠ_ㅠ) 첨엔 무척 어색해 하고 사진발도 잘 안받았다. 그치만 100여컷 찍은 뒤에는 점점 예전의 모습을 찾고 있다...^^
임권택 감독의 100번째 작품인 천년학을 찍는 세트장이다. 인터넷에서 기사를 읽어보니 천년학은 서편제의 후속편 비스무리 한 것 같았는데, 이 매화마을에서 여자 주인공이 한 늙은이의 첩으로 살고 있었는데, 매화가 흐드러지게 핀 어느 날 여자가 하는 노래를 들으며 죽음을 맞이한다는 내용이란다. 음 무지 멋있을 것 같다 *^^*
그치만 이 날 날씨가 무척 더웠었는데 두꺼운 한복입고 축 처져있는 연기자들 보니 안쓰럽기도 하더라..
여기서 또 빠질 순 없지. 점프샷! ^^ 이번엔 좀 점프가 모자란듯~ 매화마을 구경을 끝내고 섬진강변으로 와서 찍었다. 한강의 1/2 혹은 2/3의 폭이지만 전혀 인공적으로 손을 대지 않아서인지 너무나 아름다웠다.
근처에 쌍계사에 들렸다. 사실 첨엔 그냥 절이 있길래 함 가보자 해서 가 봤는데 가보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참 아름다운 절이었다.
말이 필요없고 걍 사진으로 구경해보자.
산수유와 단아한 지붕의 조화.. 캬~ 죽인당 ㅠ_ㅠ
오늘 베스트 샷~
^^
토지를 찍은 배경인 최참판댁도 근처에 있어서 잠깐 다녀와 봤는데 생각보다 별로.. 그냥 남산한옥마을 비스무리하다-.-; 그거보다 쬐끔 더 큰가..
시간이 늦어져서 부랴부랴 밥을 먹었다. 생전 처음 먹는 전라도 음식 고르고 또 골라 제첩국을 먹었다. 제첩국도 있고 제첩회도 있어서 이게 뭘까 한참 고민했었는데 알고보니 아주 작은 조개였다. 새끼손가락 손톱 크기보다 조금 더 작은.... 맛은 정말 굿~! 정말 쫄깃쫄깃
식당에서 나와서 섬진강변을 배경으로 마지막 한 컷을 찍은 후 서울로 올라왔다. 휴우~
WRITTEN BY
- 봄날병아리
지용, 지혜, 서현, 선하, 신혜의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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