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
내가 초등학교 4학년 때 부모님으로부터 크리스마스 선물로 신발을 받았다.
당시 난 신발은 필수품이니 선물이 아니라는 생각에 엄청 실망을 해서 지금까지 기억하고 있다.
그래놓고 이번 어린이날 선물로 서현이한테 책상을 사주기로 하였다. -_-;
아무튼 책상 구경 나가는 길에 현관에서 한 컷.
서현이가 옛날부터 장난감 유모차를 밖에 가지고 나가고 싶어해서 제일 좋아하는 모모를 태우고 갔다.
잠실 일룸매장에서 책상 구경한 뒤 배가 고파 우리가 좋아하는 '도스타코스'에서 점심을 먹었다.
열심히 쳐묵쳐묵.
자신감에 가득 찬 자세.
나 이쁘죠?
백화점 쇼핑 중.
사람이 무척 많았는데 서현이는 거기서 장난감 유모차를 끌고 활보하였다.
저 뒤 유모차에서 선하는 취침 중.
같이 가요~
내가 옷 사는 동안 쫑군과 서현이는 사진 찍으며 쉬었다.
쫑군이 셔터를 누를 때마다 서현이가 스스로 표정과 몸짓을 바꿔 셔터를 멈출 수 없었다고 한다.
일단 감상부터 하자.
발칙한(?) 자세로군.
다시 다소곳한 모드로.
이젠 서서 포즈 취하기.
이거 피팅모델이라도 시켜야하나?
급기야 웃기는 자세까지. ㅎㅎ
쇼핑을 마치고 '코코브루니'에서 차 한잔을 했다.
부녀.
옆의 장식장이 열리길래 장난치는 쫑군.
코코브루니가 케익이 유명한걸로 아는데 서현이가 초코케익이 먹고 싶다고 했다.
그런데 자그마한게 5천원이 넘는데 서현이는 그다지 케익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겉의 초코렛만 발라 먹을게 불보듯 뻔해서 초코음료를 먹자고 꼬셨다.
그래서 주문한게 초코 청크 스무디 였던가?
초코 음료 안에 초코렛을 잘게 다져서 넣었는데 꽤 맛있었다.
장난감 유모차 밀면서 음료수 마시기.
엘리베이터 기다리면서.
나랑 같이 마시자고 주문한건데 내가 마시면 왜 자기거 마시냐고 한 마디 한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