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당일치기
할머니와 함께
봄날병아리
2011. 2. 21. 08:50
서현이 고모가 애기를 낳아서 서현이 할머니가 서울에 올라오셨다.
주말동안 우리와 같이 지냈는데, 토요일 낮에 쫑군은 결혼식에 가고 그동안 우리는 밥을 먹고 삼청동에서 차를 마셨다.
찻집은 우리가 즐겨가는 '차마시는 뜰'
한옥을 개조하여 만들었는데 밝고 정갈한 분위기가 참 좋다.
지혜님이 마시는 홍차에 깊은 관심을 나타내어 직접 우려내는 중.
옆 테이블의 동갑내기와 함께~
이름이 서윤이라고 했던가? 요즘 애들 이름에 확실히 '서'자가 많이 들어간다.
옆의 아이와 비교하니 서현이의 미모가 더욱 빛을 발하는구나. ㅋㅋㅋ
마트에 장보러 가서 득템한 마이쭈와 함께.
일요일에는 부암동 '클럽 에스프레소'에 가서 커피를 마셨다.
주차공간이 6대밖에 안되었는데 마침 운좋게 바로 앞에 주차할 수 있어서 무척 기분이 좋았다. ^0^
입구에서.
20년 전통의 커피숍이라는데 커피는 맛있었지만 테이블과 의자가 너무 투박하고 뭔가 분위기가 부족했다.
이건 쫑군과 어머님이 주문한 에스프레소.
쫑군이 주문한건 시큼한 맛이 나는거였는데, 커피에서 이런 맛이 난다는게 신기했다.
난 에스프레소 자체를 그다지 좋아하지도 않지만 무엇보다도 양이 너무 적어서 다른걸 주문했다.(이거보면 쫑군이 또 지혜다운 발상이라고 한숨쉬겠군. ㅋㅋ)
햇살 가득한 창가에서 서현이 뒷태.
서현이 옆모습.
앞짱구, 뒷짱구라 옆모습이 예쁘다. ㅎㅎ
쫑군은 두 번째 커피를 주문했다.
카푸치노도 다른데보다 더 맛있더군.
지혜님.
서현이에게 마이쭈를 주겠다고 포즈 취해보라고 하니 이렇게 모델 포즈를 취해준다.
진지한 표정.
빨리 마이쭈를 먹고 싶나보다. ㅎㅎ
한 번 더 사진 찍으라고 종용하는 서현이.
서현이는 카메라 체질인지 넓은 곳에서 춤추며 노래 부른 뒤, 촬영한 동영상 확인하는걸 좋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