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타 둘쨋날(2부)
코타 둘째날.
4박 6일 다녀와놓고 이제야 겨우 둘째날 올리다니... 언제 다 올리지? ㅎㅎ
둘째날은 오후에 구름이 없어서 일몰을 감상할 수 있었다.
일몰이 가장 잘 보이다는 곳에 바가 있어 거기에 편히 앉아 맥주와 음료수를 마시며 해가 지기를 기다렸다.
사진찍기 좋은 자리를 선점하기 위해 일찍 갔는데 해는 강렬한데 해를 가릴 것이 없어서 좀 힘들었다.
결국 나는 선하를 데리고 호텔방으로 돌아가 일몰 시간에 맞춰 오기로 하고 쫑군과 서현이만 자리를 지켰다.
바닷가 바로 앞에 앉을 수 있게 만들어 놓았다.
밤에 술취하면 바로 바다로 낙하할 수 있음. ㅎㅎ
서현이는 핸드폰 가지고 논다고 사진 찍는데 잘 협조를 해주지 않았다. -_-+
여유로운 풍경.
다시 봐도 좋다. ^^
해가 지고 있네.
옆에 야자수까지 있어서 사진이 더 분위기 있다. ^^
세계 3대 선셋이라는데 솔직히 나는 큰 감흥은 없었다.
쫑군은 나보고 감정이 메말랐다고 비난(?)하였지만 뭐 별거 없더군!
선하 데리고 일몰 시간에 맞춰 나왔다.
아직 해는 남아있지만 순식간에 지더군.
모자는 사진 찍기 위한 소품.
이 원피스도 결혼할 때 산건데... 진짜 오래 입는다. ㅋㅋ
오랫만에 입으니 좀 끼더군. 쩝.
일몰을 보기 위해 하나 둘 모여드는 사람들.
코타키나발루에서 이 곳 샹그릴라 탄중아루의 일몰이 특히 아름답다고 하여 외부에서도 많이 온다고 한다.
귀여운 선하랑.
선하의 밝은 표정이 돋보이네. ^^
일몰을 찍기 위해 가져간 삼각대가 드디어 사용된 날.
장난꾸러기 서현이.
하늘이 서서히 불타오른다.
선하만 잘 나왔네.
선하 분위기 있게 나왔다.
바닷가에 왔다갔다 하는 배들이 여러 척 있었다.
쫑군은 리조트측에서 사진발 잘 받으라고 고용한 사람들이 아닐까하고 추측하였다. -_-+
사진 찍자고 하니 이상하게 부끄럼타며 몸이 뻣뻣하였다.
서현이 등도 많이 탔다. ^^;
하지만 아파하지 않아 다행~
해야, 안녕~
해가 지는건 한순간이었는데 그 외의 과정들이 꽤 길더군.
과하게 선하를 이뻐하는 서현이.
선하의 통통한 볼이 찌부되는게 너무 웃긴다. ㅋㅋ
뚱보. ㅠ_ㅠ
해가 지니 사람들은 자리를 뜨기 시작했는데, 쫑군은 일몰 후의 여운을 봐야하는거라며 오랫동안 자리를 지켰다.
바의 조명이 하필 빨간색이더군.
일몰 감상 후 리조트 내 뷔페에서 저녁을 먹었다.
과정은 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