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추석
2012. 9. 29 ~ 10. 2
올해 추석은 4식구가 함께했다.
선하에게도 한복을 입혀주었다.
자태가 참 곱구나~
서현이가 애기 때 이 한복+굴레를 착용하고 눈물 맺힌 얼굴을 찍은 사진이 있다.
우연히 선하도 비슷한 사진을 찍게 되었는데 자매의 얼굴이 매우 다르다.
아빠와 함께한 방실이.
인형같다. ^^
나는 찍지 말라고 뒤로 몸을 뺐는데 나까지 찍었다. -_-+
선하가 옷고름(?)을 입에 물고 있는게 웃긴다.
손 닿는데 있는건 무조건 잡아당기고 보는 선하.
슬리퍼가 에러군. ㅋㅋ
할머니에게 발레 알려주는 서현이.
서현이는 선생님 놀이를 좋아하기에 선생님 말투와 행동을 똑같이 따라한다.
시어머님이 선하가 너무 귀엽다고, 닥종이로 만든 아이같다고 감탄(?)하셨다.
듣고보니 얼굴도 동글동글하고 한국적으로 생겨 그런거 같기도 하다.
큰고모 할머니 집에 가서 한복입고 발레 보여주는 서현이.
막내 고모 할머니에게 발레를 가르쳐주었다.
'독도는 우리땅' 노래도 힘차게 부른다.
방실이 등장이오~
핸드폰으로 찍어서 화질이 좋지 않다.
추석 다음 날, 대구미술관에 놀러갔다.
점심 먹으러 이동하기 전, 서현이가 포도 먹고 싶다고 해서 주차장 차 옆에 돗자리 펴놓고 포도를 먹었다.
'비키 디카'가 갖고 싶다고 하여 할머니가 사주려고 토이저러스로 갔다.
그런데 온라인과 가격차이가 2만원이나 나서 결국 인터넷으로 주문하기로 하였다.
참을성 많은 서현이는 얌전히 장난감을 내려 놓은 뒤 택배 아저씨를 기다리기로 하였다.
아가씨네 가족이 와서 다시 대구 미술관으로 왔다.
기다란 나뭇가지를 들고 다녔는데 무슨 낚시하는거 같다.
돗자리 펴놓고 잠시 놀았는데 해가 급속도로 지면서 날이 쌀쌀해졌다.
풀뜯기에 재미 붙인 선하.
시누이 아들이 산 장난감에 관심 보이는 서현이.
서현이가 추석 날 달님에게 비키 디카 갖게 해달라고 기도를 해서 할머니가 디카 살 돈을 주셨다.
서현이가 사촌동생 대희의 장난감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은근슬쩍 장난감 뺐는 서현이와 뺐기기 싫어하는 대희.
장난감 사수에 성공한 대희, 살짝 우울해진 서현이.
결국 서현이가 파란 버스 타요를 뺐는데 성공했다.
대희는 그런 서현이를 바라보는 중.
서현이는 뺐은 장난감을 옷 속에 숨기는 중이다. ^^;
집에서 나란히 앉아 입 벌리고 TV 시청 중.
서울로 출발 하기 전 해인사에 들렀다.
커다란 나무도 많았다.
쫑군과 인형같은 선하.
탑돌기 중.
소원을 적은 뒤 탑을 돌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한다.
천원인가 돈을 낸 뒤 소원을 적어야 하는데, 서현이는 글을 모르니 소원은 안적고 탑만 돌았다.
금방 돌 줄 알았는데 뱅글뱅글 꽤 오래 걸어야했는데, 서현이가 계속 자기는 글을 모르니 자기가 말하는데로 엄마가 받아 적으라고 강요(?)했다.
팔만대장경은 생각보다 규모가 작았는데 사진을 찍을 수가 없었다.
밖에 매우 허술한 포토존이 있는데 막상 사진을 찍어보니 보기보다 리얼하다.
이것도 포토존.
쫑군은 키가 크니 리얼함이 덜하다.
쫑군이 꽤 진짜같다고 좋아라했다. ㅎㅎ
사진으로 보니 더욱더 가을이 옴을 느낄 수 있다.
시어머니가 찍어준 가족사진.
서현이 고모부는 배탈이 나서 아쉽게도 사진은 못찍었다.
점심밥 먹으러 내려가는 중.
송이국이 유명한 식당이라고 한다.
반찬 가짓수가 많은데 하나하나 다 맛있었다.
근데 사진상으로는 좀 맛없어 보이네. ^^;
먹기 전에는 송이국이 뭐 별거 있겠어? 했는데 완전 맛있었다. @.@
비싼 송이는 고기랑 같이 구워먹는거보다 이렇게 국을 끓이는게 내 입에는 더 맛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