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당일치기

쫑군 미국 가기 전날

봄날병아리 2012. 7. 17. 02:00

2012. 7. 6

 

쫑군이 미국에서 5주간 교육을 받게 되어 출국하기 전날 동네에서 외식을 하였다.

서현이 발레수업 때 대기실에 앉은 엄마들이 요즘 넝쿨당 드라마를 찍는 '블랙스미스' 신천점보다 '메리 고 라운드'가 더 맛있다는 얘기를 엿듣고(?) 이곳에 왔다.

회전목마를 영어로 하면 '메리 고 라운드'라는데 레스토랑 1, 2층에 모두 회전목마가 있었다.

 

 

생각보다 공간이 상당히 넓었는데 저녁시간에 사람이 많지 않았다.

 

 

가격 대비 음식맛이 괜찮았다.

이 레스토랑이 저렴한 스테이크를 표방한다고 들은거 같은데 스테이크는 보통이었고 샐러드가 맛있었다.

봉골레 스파게티는 생면인데 면 자체는 맛이 괜찮았으나 소스와 조합이 안되어 아쉬웠다.

아무튼 맛나게 와구와구 먹는데 선하가 배고픈지 징징대기 시작했다.

그래서 구석자리인데다 난 뒤돌아 앉아 있어서 사람들이 잘 못볼거라고 혼자 굳게 믿고는 수유를 했는데 뒷자리에 남자가 있었다. -_-;

 

 

쫑군이 미국 가기 전에 이발한다고 해서 미용실 갔다가 좀 늦은 저녁을 먹었는데 커피까지 마시자고 해서 스타벅스에 갔다.

이발하고 머리에 아무것도 안발라 좀 어색한(?) 쫑군과 서현이.

 

 

세 모녀를 찍으려 했는데 선하는 뭐가 불편한지 표정이 안좋다.

선하 눈썹이 갈매기 같아. ㅎㅎ

(애미가 되서 이런거나 좋아하구~ 하지만 선하의 지못미 표정이 마음에 든다.)

 

 

이쁜척 하는 서현이.

 

 

선하에게 포인트를 주려고 서현이 머리핀을 머리에 꽂아 주었지만 무슨 떡을 머리에 얹고 있는거 같네.

 

 

카메라 저리 치워요~

우리 선하, 요즘 많이 이뻐졌는데 못난이 사진만 올려줘서 화났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