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즐거운 나의 집
봄날병아리
2007. 5. 15. 16:02
5월 들어서 이사갈 집을 계속 알아보았다.
집 기한이 좀 남긴 했는데 이놈의 조급증 때문에... ^^;
잠실동, 서초동, 방배동, 잠원동, 상도동, 청담동, 삼성동, ...
비싼 동네를 주로 보긴 했지만 의외의 지역(상도동!!!)을 비롯해서 요즘 전세 너무 비싸다. ㅠ_ㅠ
드디어 지난 주 이사갈 집을 계약했다.
집은 마음에 들었지만 가격이 예산을 훨씬 초과해서 지금도 잘 결정한건지 못한건지 모르겠다.
내년 아파트 입주일인 가을까지만 계약한 것이 잘한 것이라면 잘한 것이다.
오랫만에 집안 구석구석을 쓸고 닦은 다음에 처음으로 창밖 풍경을 찍어 보았다.
잠실은 아파트는 오래되었지만 그만큼 나무가 우거져서 낮에 보면 초록색이 참 예쁘다. 그리고 밤에 보면 탄천 위로 달리는 자동차 불빛이 멋있다.
그동안 항상 블라인드를 쳐놓고 살아서 우리 집 앞 배경이 이렇게 좋은지 느끼지 못하고 살았는데 이사갈 때 되니 새삼 좋다는게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