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당일치기

잠실5단지 벚꽃여행 2

봄날병아리 2011. 5. 30. 15:56
전날(토요일) 잠실5단지에 다녀왔는데 점심 약속이 있어 2시간정도만 머물렀었다.
쫑군이 너무 아쉬웠다고 또 가자고 해서 집을 나섰다.

한강에서 원반던지며 잠깐 노는 중.




서현이는 원반을 투포환처럼 던진다. ㅋㅋ


연 날리는 중.
바람이 씽씽 불어 연날리기 좋았다.


잠실5단지 도착.




바닥에 벚꽃이 소복히 쌓였는데 그걸 모아 던지는 중.


자세봐라. ㅋㅋㅋ






벚꽃축제가 열리는 중이라 그냥 단지내 들판에 자리잡고 앉았다.
남의 단지에 가서 돗자리 펴고 앉는게 살짝 미안했지만 워낙 우리같은 사람들이 많아 주민들도 크게 신경쓰지 않는거 같았다.


오른쪽 아래 서현이 보인다. ㅎㅎ


난 서현이가 이 옷 입으면 일본애들 교복이 연상된다. ㅎㅎ




왼쪽 볼에 친구에게 꼬집힌 흉이 남아 슬프다. ㅠ_ㅠ




이런걸 두고 백옥피부라 하는거지.


늙으면 화장으로 감춘다. -_-;;




자연스럽게 나왔다.




쫑군이 혼자 벌판에 엎드려 셀카찍길래 나도 찍어달라고 했다.


바닥에 카메라 맞춰놓고 이렇게~


서현이는 뛰어놀다가 갑자기 주섬주섬 도시락통 꺼내더니 과일을 먹는다. ㅎㅎ
먹으라고 할 때는 안먹고...




협조 안하는 서현이.


셀카인데 잘 나왔다. ㅎㅎ






안에 음료수가 얼마나 있나 확인하는 중.


꽃 3송이.


동갑내기를 만나 노는 중.
꽤 분위기 있다.






쫑군이 연 날리니 서현이가 자기가 하겠다고 실타래 달라고 하는 중.






몇 시간을 죽치고 앉아있다가 드뎌 집으로 향하는 길.




바람이 불 때마다 벚꽃이 우수수 떨어지는게 장관이었다.




바닥에 벚꽃 쌓인거 봐라.


다시 한강에 도착.
동물을 사랑하는 서현이.
하지만 멍멍이가 서현이 손 핥을까봐 뒷짐지고 있다.




손 안닿을려는 자세인가? ㅎㅎ


개주인이 서현이에게 잠시 개줄을 쥐어줬다.


해가 저무니 날씨가 쌀쌀해져 집에 가서 겨울옷을 입힌 뒤 유람선을 타기 위해 선착장으로 갔다.


쫑군이 석양이 지는게 보고 싶다고 일부러 늦은 시간을 택했는데 저녁 때가 되니 날씨가 무지 춥고 하늘이 흐려졌다. -_-;;


겨울옷 입은 우리들. ㅋㅋ
위와 사진들과 같은 날이다.


물방울이 튀고 바람이 차가워 밖에는 잠깐씩 있었다.






왠지 졸려보이는 서현.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