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엄마 아빠 오시다..

봄날병아리 2008. 12. 28. 22:25
엄마 아빠가 집에 오셨다.
원래는 이사하고 오시려고 했는데 내 디펜스도 있고 해서 방해되지 않으려고 일정을 계속 늦췄다.

뭐 이젠 나 보러 오시는 건 아니고 서현이 보러 오시는 거지..^^;;
가장 최근에 보셨을 때가 추석때인데, 그 땐 자기 몸도 잘 못 가누었었는데..이제는 막 기어다니는 걸 보시고는 무척 놀라워 하시더군 ㅋㅋ

할머니 할아머지 앞에서 재롱 부리는 서현이..^^
서현이가 애교가 많고 잘 웃어서 참 다행이다. 할아버지 할머니 오랫만에 봤다고 얼굴 잊어버려서
막 울거나 그러면 좀 기분 상하셨을텐데..

과자를 못 집어 먹어서 할아버지한테서 놀림받는 서현이..
왼손으로는 꽤 잘 집는데, 오른손은 아직 서툴다.
게다가 뭐 하나 집으면 한입에 다 먹으려고 해서 오히려 떨어트리는 경우가 많다..^^;;

[Flash]




온 김에 서현이 옷 좀 사주시겠다고 하셔서 잠실롯데백화점으로 고고고~~~
일요일이고 연말이고 해서 차가 많이 막힐 것을 예상하고 추운데도 불구하고 걸어갔는데..
막상 가보니 차가 별로 없어서 욕 좀 먹었다 ㅎㅎㅎ

생전 안하던 포즈를 취하는 서현이..
아~ 정말 이목구비가 또릿또릿 하당..^-^

할아버지에게 안겨있는 서현이..^^ 닮은 구석이 있나???

할머니 품에 안긴 서현이..
아이고 녀석~ 참 똘망똘망하네 그려~~~~

할머니가 사 주신 빨강색 옷~
참 이쁘다..^^ 서현이가 지금까지는 채도가 낮은 옷들만 입었었는데 첨으로 채도가 센 강렬한 옷을 입었다.
그러니 애기 티가 좀 없어지고 막 걸어다녀도 이상하지 않을.. 그런 분위기가 연출되어서 좀 신기했다..
(지혜 다리 되게 늘씬하네~~ 얼~~~~~~~)

ㅎㅎ 이렇게 서도 어울린다..^^

음식점 안에서 음식이 오기를 기다리는 동안 서현이 동영상을 찍었다.
서현이가 음식점 등에서 민폐를 끼치는 아이는 아니어서 그나마 다행이란 생각이 든다.
근데 이제 걸어다니고 뛰어다닐 수 있게 되면 어떻게 될지 ㅎㅎ

[Flash]



다시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웃옷 입히고 있는 중..
서현이가 싫어하네..^^;;
온 가족이 이렇게 모여 있으니깐 참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