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

서현이 돌잡이 Part II

봄날병아리 2009. 3. 30. 15:52




이 사진은 손님들 오시기 전에 찍은 독사진이다.
나랑 쫑군이 서현이 뒤에 숨어 앉아서 떨어지지 않도록 받혀주었다.


아빠랑 한 컷!


조바위쓰고 엄마랑도 한 컷!
울 서현이 아직 혼자 못서는데 사진으로 보니 꼭 혼자 서있는거 같다. 히힛~
서현이 복주머니까지 하니 너무 깜찍하다. 내 딸이지만 넘 이뽀~ 헤~ ^-^


할머니, 할아버지랑도 한 컷!


외할머니, 외할아버지랑도 한 컷!
서현이 자세가 불량해. ㅎㅎ


쫑군이 손님들에게 서현이의 첫돌을 축하해주러 오셔서 감사하다는 말을 했다. 그동안 나는 웃고 있었다. ㅎㅎ
촛불에 불을 키고 생일 축하 노래를 불렀다. 생일 축하합니다. 생일 축하합니다~ ♬
나와 쫑군이 서현이를 대신해 불을 껐다. 쫑군은 케익을 날려버리려나 보다. ㅎㅎ

손님들과 같이 건배주를 마시는 동안 서현이는 그저 멍때리고 있네.
울 쫑군 표정 정말 밝다. ㅎㅎㅎ


드디어 돌잡이 시간이 왔다.
지배인 아저씨가 사회를 봐주었는데 조용하면서 나름 웃겨서 좋았다.
돌잡이 용품으로 실, 쌀, 청진기, 연필, 마이크, 가장 중요한 돈이 있다.
미리 사회자에게 얘기해서 돈은 양가 할아버지께 받고 덕담 한마디씩 듣도록 했다. 괜히 손님들한테 돈 달라고 해서 뻘줌한 상황이 되면 안되니깐~

외할아버지는 덕담으로 아빠의 지혜로움과 영리함을 엄마의 아름다움을 본받으라 하셨습니다. 다들 엄마의 아름다움이라는 부분에서 다들 빵 터졌다. -_-;;
할아버지께선 튼튼하게만 자라달라고 말씀하셨다. ^^

사회자가 돌잡이로 뭘 잡으면 좋겠냐고 해서 난 망설임없이 "돈이요!"라고 말했다.
쫑군은 아무거나요라고 대답했다가 확실하게 말해달라고 하자 웃기기 위해 "돈이요!"라고 말했다. ㅎㅎ

드디어 돌잡이 타임~
울 서현이 뭘 집을까 신중히 고르고 또 고르고~
그러나 손가락으로 가리키기만 하고 고르지를 않아 속이 탄 내가 돈을 주었지만 내치고...

그러다 스스로 돈을 집고는 계속 들고 있었다. ㅎㅎ

기뻐하는 쫑군~ 서현이는 반지를 빨면서도 돈을 놓지않고 있네.


이벤트로 족집게상, 아차상, 행운상, 퀴즈상, 장거리상 5개를 골고루 나누어 드렸다.
홍교수님 딸이 족집게상의 주인공이 되어 홍교수님이 대신 덕담을 해주시고~


돌잡이가 모두 끝나고 인사를 드렸다.


가족끼리 한 컷~


서현이 돌잔치에 와주셔서 감사했어용~ (울 딸 눈 와방 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