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당일치기

서울랜드

봄날병아리 2013. 9. 22. 23:11

지난 6월에 서울랜드 다녀온 사진.

서현이가 원에서 단체로 서울랜드를 다녀온 뒤 너무 재미있었다고 또 가고 싶다고 노래를 불러서 서울랜드를 갔다.

 

선하는 밖에 나가면 항상 문 앞에 세워둔 자전거에 타려고 한다.

 

 

자매의 드레스 코드는 블랙&모자. ^^

 

 

항상 동물원만 오다가 서울랜드에 왔더니 기분이 새로웠다.

 

 

서현이가 많이 커서 탈만한 놀이기구가 많았다.

아이사랑카드가 무료입장이 가능하여 나는 무료입장했고, 쫑군과 서현이만 자유이용권을 구입하여 여러 놀이기구를 탔다.

그런데 오픈 전에 도착했음에도 불구하고 재미있는 놀이기구에는 벌써 줄이 길었다. -_-+

 

 

즐거워하는 서현이. ^^

 

 

서현이가 원에서 단체로 갔을 때는 놀이기구를 3개밖에 못탔다고 한다.

그 중에 사슴놀이기구가 정말 재미있었다고 또 타고 싶다고 하여 간건데 어째 쫑군이 더 신나하는거 같다. -_-+

 


자꾸 엉뚱한데를 비추잖아~

내 아이폰은 셀카가 잘되는데, 내 핸드폰을 빌려줄걸 그랬다.

아무튼 서현이가 즐거워해서 좋다. ^0^

 

 

일부러 바이킹은 가장자리 쪽에 앉았다.

가장자리가 더 스릴있기 때문에 중간자리와 서는 줄이 분리되어 있다.

더 오랜시간 기다려 탄 가장자리~

서현이도 본건 있어가지고 두 팔을 든다. ㅋㅋ

 

 

서현이가 동생 생기고는 처음으로 놀이기구를 탔다.

이제 선하도 좀 컸으니 롯데월드 연간 끊어서 다녀야겠다. ^-^

 

 

날이 엄청 더웠는데 현충일이라 그런지 사람도 많았다.

난 선하 케어하는 동안 쫑군과 서현이는 땡볕에서 기다란 줄을 서서 기다렸다.

 

 

내가 찍은 서현이.

유모차에서 탈출한 선하가 도망갈까봐 곁눈질하면서 순식간에 놀이기구 타고 지나가는 서현이를 포착하는게 힘들었다. ^^;

 

 

진지하게 지도를 살펴보며 무슨 놀이기구를 탈지 고민하는 서현이.

 

 

서현이가 신나게 노는 동안, 선하는 이리저리 왔다갔다했다.

근데 이 사진, 유난히 얼굴이 납작하게 나온듯. -_-+

 

 

신나는 놀이기구를 탄다는 생각에 땡볕에 줄서는 것도 마다하지 않은 서현이.

 

 

이 놀이기구가 서현이가 다시 서울랜드 가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게한 사슴놀이기구이다.

쫑군은 셀카 찍는 중.

 

 

남는건 사진&동영상 뿐이다.

의지의 쫑군. ^-^

 


 

직진모드인 선하를 곁에 두고 건진 사진들이다. ㅎㅎ

 

 

2년 전에 신세계 백화점에서 50% 할인할 때 산 이 모자, 참 유용하게 잘 쓰인다.

쫑군이 이 모자가 마음에 든다며 다른 모자는 별로 거들떠도 안본다. -_-+

썬글라스는 스크래치가 많이 생겼는데 서현이에게 더 좋은거 사준다고 해도 싫댄다. ^^;

 

 

쫑군과 서현이가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동안, 나와 선하는 밑에서 멍하니 기다렸다.

이거 쓰고보니 좀 서글픈데, 당시에는 서현이가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웠다.

선하도 좀 더 크면 4식구가 같이 타야지. ^^

 

 

더워도 덥다는 소리 안하고 잘 놀더군. ㅎㅎ

 

 

나와 선하는 저렇게 밑에서 기다렸다.

선하를 내려놓으면 자꾸 도망가서 안았는데, 선하는 내 뒤로 보이는 수돗가에서 물놀이 하고 싶어서 버둥대고 소리질러댔다. 에효...

 

 

선하도 놀이기구 하나쯤 타야지 싶어 태워줬는데 별로 즐거워하진 않았다.

속도도 느리고 시간도 짧아 돈 아까웠다. 쩝.

 

 

선하가 징징거리고 서현이가 운전을 잘 못해서 내가 올라탔다. ^^;

 

 

재밌어보여 따로 돈 내고 탄 놀이기구.

돈을 내야하는거니 줄이 그리 길지 않아 좋았다.

 

 

오늘의 마지막 놀이기구인 바이킹~

더운 날씨에 기다란 바이킹 줄을 서서 기다리면 목이 마를거 같아 선하를 데리고 슬러쉬를 주문해서 쫑군에게 줬다.

그리고 나서 보니 새로 산 선하 신발 한 짝이 없는 것을 발견했다. ㅠ_ㅠ

도대체 어디서 잃어버린지 몰라 온 길을 모두 되짚어 갔는데도 발견하지 못했다.

슬퍼하며 마지막으로 슬러쉬 사고 바이킹 줄까지 길을 되짚어 봤는데 누군가가 신발을 주워 쓰레기통 위에 올려놓았더군!

그냥 바닥에 두면 내가 찾았을텐데 쓰레기통 위에 올려놔서(물론 찾아가라고 일부러 올려놓은거 같긴했다) 바닥만 훑던 내가 못찾고 고생을 하게 되었다. -_-+

그래도 다시 신발을 찾아 평온하게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ㅎㅎ

 

 

역시 애들은 물놀이가 최고다.

많은 애들이 무작정 물에 뛰어들지만 서현이는 조신하게 두 발만 담궜다.

 

 

서현나비~

선하는 자꾸 도만다녀서 사진을 못찍었다. 안찍어준거 아니다~ ^^;

 

 

재밌었던 하루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