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서울대공원 피크닉~

봄날병아리 2005. 11. 18. 10:45
주말엔 쌀쌀한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결혼하고 나서 밖으로 놀러 나간 적이 없었기 때문에
서울대공원으로 피크닉을 나갔습니다...

우리 커플이 동물원을 캡~ 좋아하거든요..
지금까지 6번인가 7번인가 갔다왔을 거에요..
그래도 매번 갈때마다 재미있고, 동물들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곤해요..

집에서 점심으로 먹을려고 샌드위치를 싸서 갔지요.
감자으깬거, 베이컨, 잼을 발라서 통에 넣어가지고
배고플 때 벤치에 앉아서 오손도손 먹으니깐 정말 좋더라구요^^!!

이번엔 동물들 구경보다는 단풍놀이에 더 치중했습니다.
삼각대 가지고 가서 사진찍기 놀이..^^;;
(지혜가 과자 먹던 거 안 들키려고 손으로 교묘하게 과자봉지를 가리고 있군여!! ㅋㅋㅋ)


인간의 몸이 이렇게 휠 수 있나? @.@


제 모습.. 지혜가 사진을 점점 잘 찍는 것 가타효~*^^*


이녀석은 라마입니다.
근처에 생생한 풀이 보이길래 얼른 뜯어서(-_-;; )
녀석한테 주니 너무 잘 먹네요..
잡아 당기는 힘이 장난이 아니네요..ㅋㅋㅋ
우리가 풀 주니깐 주변 사람들도 다 따라하구 ㅎㅎ 따라쟁이들~


원숭이관에 들려 원숭이 친구들과도 만났습니다.
서로 대화도 좀 하고..^^;;
이녀석은 참 순해 보이네요..


곰 우리 입니다..
곰나라 여왕 지혜가 자신의 백성들이 우리에 갇혀서 고생하는 걸 보니
마음이 아픈가봐요 ㅠ_ㅠ


코끼리도 보고.. 거의 사육사를 잡아먹들듯이 ..
보는사람이 다 무섭더군요..


초겨울이었지만 아직 단풍이 아름다웠습니다..


식물원에서 식물을 감상하는 중..^^;;


결혼하기 전엔 중계동에서 과천까지.. 지하철로 1시간 10분 정도
움직여야 했는데.. 잠실로 이사하고 나니
동물원 마실나가기가 너무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