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당일치기
미사리조정경기장
봄날병아리
2011. 10. 22. 14:42
한동안 포스팅을 못했다.
사진이 많이 밀려 있지만 하나씩 올려봐야지.
이 날은 미사리조정경기장으로 갔다.
슬슬 단풍이 지기 시작한다.
쫑군이 미쿡에서 사다준 옷.
우리나라에도 들어와있는 브랜드인줄 모르고 같은 브랜드 입은 사람 보면 반가워했다지. ^^;
우리가 즐겨보는 무도 프로그램에서도 조정경기장이 나왔는데 실제로 와보니 무척 넓더군.
오랫만에 서현이 던지기를 해봤다.
이제 서현이가 많이 커서 이 정도까지밖에 안올라간다.
최근 서현이가 묵직해졌다고 생각해서 몸무게를 재보니 16kg이 넘더군.
다리 아프다고 엄살부리며 눈물 흘리는 중.(뺨에 눈물 자국)
자전거를 대여하는 값이 터무니없이 비싸서 걸어서 한바퀴를 돌아보려 했는데 나중엔 너무 힘들어 쫑군 혼자 주차장까지 뛰어가서 차를 가지고 왔다. ^^;
좀 더 단풍이 확실하게 들면 더 이쁠거 같다.
집 앞 녹색장터에서 산 머리띠하고.
분홍색을 좋아하는 서현이.
그러나 어린이집에서 제일 좋아하는 색깔을 고르라고 했더니 서현이만 유일하게 검정색을 선택했단다. (다크 서현...)
민들레 꽃씨를 불고 있는 중.
공간은 넓은데 사람은 별로 없었다.
쫑군이 뒹굴뒹굴~
서현이는 마른풀이 따가워서 못하겠다고 했다.
징징거리는 중.
미사리 맛집을 검색해봤더니 인근에 고기를 구워먹는 월남쌈집이 있더군.
우린 이제 촌스럽게 음식 사진같은건 안찍는다. ㅎㅎ
아무튼 배부르게 냠냠 먹고 식당 앞 해먹에서 잠시 노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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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미사리 가기 전날 사진.(10/8)
쫑군 친척이 비올라 영재로 꼽혀 단독 콘서트를 해서 참석했다.
미취학 아동은 입장이 금지 되어 서현이 혼자 로비에서 1시간 30분을 기다렸다.
마이쭈 몇 개 쥐어주니 울지도 않고 혼자 씩씩하게 우리를 기다렸다지.
잠시 쉬는 시간에 나와 사진 찍자고 하니 이런 표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