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둘만의 데이트
봄날병아리
2010. 8. 2. 23:14
한창 휴가가 절정이었던 8월 2일, 우리는 수요일부터 휴가를 계획했기에 토, 일, 월, 화요일을 집에서 느긋하게 쉬었다.
(오히려 이게 정말 휴가였던 듯..ㅎㅎ)
월요일엔 장안의 화제 인셉션을 보기 위해 휴가임에도 불구하고 서현이를 어린이집에 맡겨 놓았다.
(어린이 집은 휴가가 아니니... 흐음.. 불쌍한 어린이집 선생님들..)
덕분에 영화도 보고, 단둘이 데이트도 즐길 수 있었다.
아.. 이 정말 몇년만에 해 보는 둘만의 데이트인가 ^^
시간을 최대한 아끼기 위해 조조를 예매했는데, 용산 CGV까지 가는 길이 막혀서 엄청 아슬아슬했다.
우리는 휴일이지만, 휴일이 아닌 많은 사람들이 있단 걸 깜빡했던 것..
영화는 기대대로 무척 재미있었다.
지혜는 자기가 본 영화중에 가장 재미있었다고 까지 ㅎㅎㅎ
영화를 보고 근처 이태원으로 자리를 옮겨 된장스럽게 브런치를 즐겼다 ㅎㅎ
올만의 데이트인지라 한껏 멋을 내고 온 지혜..
새로 산 때때옷 입은 나 ㅎㅎ
나름 시크해 보이려고 표정을 지어봤다 -.-;;
토/일요일이면 줄을서야 할 만큼 붐빈다고 하던 집을 찾아온건데,
휴가 피크 시기의 월요일, 그것도 어정쩡한 오전 11시라서 그런지 사람이 거의 없었다.. (몇명 있었는데, 그 사람들 다 나가고 나서 사진 찍은 것..)
순서가 좀 뒤죽박죽이네.. 브런치 먹었던 곳은 에퀴메라는 곳이었는데..
글쎄.. 너무 평들이 좋아서 한껏 기대를 하고 갔는데, 거기에는 좀 못 미치더라...
남아도는 시간을 어찌 때울까 고민하다가 인사동 한옥마을에 가기로 했다.
몇년전부터 인사동 방문하는 사람들이 폭발적으로 많아지면서 거리 곳곳에 아기자기 하게 볼거리 들이 많아졌다.
그만큼 신경을 쓴다는 거겠지.
길 이름이 참 이쁘다 ^^
우리가 자주 가는 전통찻집이다... 결혼하기 전부터 애용했으니.. 우리도 이만하면 단골 손님? ^^
우려먹는 전통차를 시켰는데, 주인 아줌마가 차를 잘 아시네요 하면서 한마디 붙이신다.
주위를 둘어보니 다들 먹기 쉬운 냉차같은걸 먹고 있더군..ㅎㅎ
지혜가 주문한 꽃잎냉차(맞나?)
겉보기에는 무척 상큼하다 못해 실것 같은 모습인데, 실제로 그렇게 맛이 강하지는 않았다..--
부지런히 차를 우려내고 있는 나..^^
호박떡.... 주문이 잘못 들어가서 차를 거의 다 먹은 후에야 나와서 꽤 분노했다..-_-+
양껏 먹고 기분좋아진 지혜님..ㅎㅎ
돈쓰는 지혜.. 캬캬캬캬캬
일본에서 미아될 뻔한 걸 기적적으로 구해온 지혜의 똥가방!!
(오히려 이게 정말 휴가였던 듯..ㅎㅎ)
월요일엔 장안의 화제 인셉션을 보기 위해 휴가임에도 불구하고 서현이를 어린이집에 맡겨 놓았다.
(어린이 집은 휴가가 아니니... 흐음.. 불쌍한 어린이집 선생님들..)
덕분에 영화도 보고, 단둘이 데이트도 즐길 수 있었다.
아.. 이 정말 몇년만에 해 보는 둘만의 데이트인가 ^^
시간을 최대한 아끼기 위해 조조를 예매했는데, 용산 CGV까지 가는 길이 막혀서 엄청 아슬아슬했다.
우리는 휴일이지만, 휴일이 아닌 많은 사람들이 있단 걸 깜빡했던 것..
영화는 기대대로 무척 재미있었다.
지혜는 자기가 본 영화중에 가장 재미있었다고 까지 ㅎㅎㅎ
영화를 보고 근처 이태원으로 자리를 옮겨 된장스럽게 브런치를 즐겼다 ㅎㅎ
올만의 데이트인지라 한껏 멋을 내고 온 지혜..
새로 산 때때옷 입은 나 ㅎㅎ
나름 시크해 보이려고 표정을 지어봤다 -.-;;
토/일요일이면 줄을서야 할 만큼 붐빈다고 하던 집을 찾아온건데,
휴가 피크 시기의 월요일, 그것도 어정쩡한 오전 11시라서 그런지 사람이 거의 없었다.. (몇명 있었는데, 그 사람들 다 나가고 나서 사진 찍은 것..)
순서가 좀 뒤죽박죽이네.. 브런치 먹었던 곳은 에퀴메라는 곳이었는데..
글쎄.. 너무 평들이 좋아서 한껏 기대를 하고 갔는데, 거기에는 좀 못 미치더라...
남아도는 시간을 어찌 때울까 고민하다가 인사동 한옥마을에 가기로 했다.
몇년전부터 인사동 방문하는 사람들이 폭발적으로 많아지면서 거리 곳곳에 아기자기 하게 볼거리 들이 많아졌다.
그만큼 신경을 쓴다는 거겠지.
길 이름이 참 이쁘다 ^^
우리가 자주 가는 전통찻집이다... 결혼하기 전부터 애용했으니.. 우리도 이만하면 단골 손님? ^^
우려먹는 전통차를 시켰는데, 주인 아줌마가 차를 잘 아시네요 하면서 한마디 붙이신다.
주위를 둘어보니 다들 먹기 쉬운 냉차같은걸 먹고 있더군..ㅎㅎ
지혜가 주문한 꽃잎냉차(맞나?)
겉보기에는 무척 상큼하다 못해 실것 같은 모습인데, 실제로 그렇게 맛이 강하지는 않았다..--
부지런히 차를 우려내고 있는 나..^^
호박떡.... 주문이 잘못 들어가서 차를 거의 다 먹은 후에야 나와서 꽤 분노했다..-_-+
양껏 먹고 기분좋아진 지혜님..ㅎㅎ
돈쓰는 지혜.. 캬캬캬캬캬
일본에서 미아될 뻔한 걸 기적적으로 구해온 지혜의 똥가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