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너무나 추웠던 서울대공원에서의 반나절
봄날병아리
2010. 4. 22. 00:46
사실은 지난 주말에 서울대공원에 가려고 했었다. 그런데 이런 저런 이유로 2시쯤 늦게 출발하게 되었는데, 막상 서울대공원 앞에 도착하니 차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어 주차장 부근에 조차 갈 수 없는 황당한 상황이 연출되었었다. 그래서 다음주를 기약하고 눈물을 머금고 돌아왔었다.
이번주에는 아침부터 단단히 준비를 하고 일찍 출발~!! 역시나 예상대로 차들은 거의 없었고, 명당 자리에 주차할 수 있었다.
그러나 두둥!!!!!
가장 중요한 두 가지가 부족했다. 먼저 꽃, 특히 벚꽃이 거의 피질 않았고, 둘째, 날씨가 정말 추웠다 ㅠ_ㅠ
결국 꽃이 피지 않은 것도 때늦은 추위 때문이었겠지..이놈의 날씨 참~!!!
아무튼, 이런저런 악조건 속에서도 나름대로 즐기려고 노력했다. ^^
노랗게 잘 핀 산수유꽃을 배경으로 이날의 첫 사진을 찰칵~!
서현이에게 V자를 해 보라고 시키면 항상 저렇게 요상한 포즈를 취한다.
서현이 머릿속엔 저게 V자로 인식되나 보다.-.-;
이번엔 서울대공원에 곧바로 들어가지 않고, 서울대공원 진입로에 있는 어린이 동물원에 먼저 들렀다.
지혜가 매표소에서 표를 사는 동안 서현이와 나는 근처 벤치에 앉아서 놀았지.
노랗고 다리짧은 강아지 벤치가 무척 이뻤다 ^^
서현이가 태어나고 나서는 어린이 동물원에 처음 갔는데.. 여긴 동물원이라기 보다.. 음 뭐랄까..
가축농장?? ㅋㅋㅋㅋ
동물원이라면 의례 기대하는 동물들은 거의 없고, 양, 염소, 한우, 진도개, -.-;; 등이 즐비했다.
동물원 스러운 동물이라면 원숭이 하나뿐 ㅋㅋ (아래 사진 배경으로 비치는 돌산이 일본원숭이 들이 모여있는 곳이다..)
낙심한 듯한 서현이 표정이 웃기다..
어린이동물원 구경을 마치고, 서울대공원으로 입성!!!!
올해가 서울대공원 100주년이라네.. 오옹~
지난번까지만 왔을떄 까지만 해도 한창 공사중이던 아프리카관이 드디어 문을 열었더군..
얼른 관람해 주셨다.
아프리카관의 상징으로 만든 것 같은 커다란 바오밥나무 모형..
아파트 3층정도 높이가 된다..굉장히 크다.
안으로 사람이 들어갈 수도 있고 사진 오른편에 보이는 발코니를 통해 밖을 내다볼 수도 있다.
거북이 모형 안에서 포즈~
저렇게 큰 거북이 속을 누가 채울까나..
바오밥나무 내부. 요렇게 계단을 통해 발코니로 올라갈수가 있고, 나무 윗부분은 뻥 뿔려 있다.^^
엄마가 찍어준 사진~
공원 순환도로를 따라 길을 걸어올라가는 도중에 서현이가 길바닥에서 혼자 놀고 있네..
손에 쥐고 있는 토마스 기차 장난감을 땅에다 끌고 재미있어 하네..
(저 토마스 기차는 음료수를 살 때 받은 것)
완전 신났다~~~~ 날씨만 조금 더 따뜻했으면 정말 좋았을 텐데..
오랫만에 돌고래쇼를 봤다. 서현이는 이게 생애 첫 돌고래쇼인가..^^
최근에 돌고래들을 교체했는지, 점프 높이라던지 그런게 100% 맘에 들진 않았다.
이름은 돌고래쇼인데, 쇼 초중반까지 펼쳐지는 물개쇼가 더 길었고, 더 호응이 많았던듯 -.-;
뚱한 표정으로 쇼를 바라보는 지혜와 서현이..ㅋㅋㅋㅋㅋㅋ 진짜 표정 무섭다..
돌고래쇼를 보고 동물원 입구로 나가는 길에.. 어린이 놀이터를 발견해서 그 근처에서 좀 놀았다.
서현이에겐 동물들 보는 것 보다 이런게 더 재미있나 보다 ㅋㅋ
서현이는 이런 도전적인 과제를 좋아한다..
서현이가 또래보다 말은 좀 느려도 균형감각은 정말 탁월한 것 같다.. 그물타기 같이 균형을 잘 잡아야 하는 활동을
매우 좋아하고 곧잘 한다..^^
코끼리 코를 통해 배출되는 서현이~!!!
어린이 놀이터가 조그마한 계곡이랑 연결되어 있다. 아직 완연한 봄 느낌이 아니다..ㅠ_ㅠ
스르는 시냇물을 보면 언제부터인가 팔을 걷어부치고 꼭 물장난을 해야 직성이 풀리는 서현이..
물이 꽤 차웠을 텐데..
요즘도 공중전화 쓰는 사람들이 있나?아무튼 동물원 길가에 설치된 공중전화 부스에 들어가서 잠깐 놀았다.
서현이가 제일 좋아하는 장난감인 전화기 ㅋㅋ
이번주에는 아침부터 단단히 준비를 하고 일찍 출발~!! 역시나 예상대로 차들은 거의 없었고, 명당 자리에 주차할 수 있었다.
그러나 두둥!!!!!
가장 중요한 두 가지가 부족했다. 먼저 꽃, 특히 벚꽃이 거의 피질 않았고, 둘째, 날씨가 정말 추웠다 ㅠ_ㅠ
결국 꽃이 피지 않은 것도 때늦은 추위 때문이었겠지..이놈의 날씨 참~!!!
아무튼, 이런저런 악조건 속에서도 나름대로 즐기려고 노력했다. ^^
노랗게 잘 핀 산수유꽃을 배경으로 이날의 첫 사진을 찰칵~!
서현이에게 V자를 해 보라고 시키면 항상 저렇게 요상한 포즈를 취한다.
서현이 머릿속엔 저게 V자로 인식되나 보다.-.-;
이번엔 서울대공원에 곧바로 들어가지 않고, 서울대공원 진입로에 있는 어린이 동물원에 먼저 들렀다.
지혜가 매표소에서 표를 사는 동안 서현이와 나는 근처 벤치에 앉아서 놀았지.
노랗고 다리짧은 강아지 벤치가 무척 이뻤다 ^^
서현이가 태어나고 나서는 어린이 동물원에 처음 갔는데.. 여긴 동물원이라기 보다.. 음 뭐랄까..
가축농장?? ㅋㅋㅋㅋ
동물원이라면 의례 기대하는 동물들은 거의 없고, 양, 염소, 한우, 진도개, -.-;; 등이 즐비했다.
동물원 스러운 동물이라면 원숭이 하나뿐 ㅋㅋ (아래 사진 배경으로 비치는 돌산이 일본원숭이 들이 모여있는 곳이다..)
낙심한 듯한 서현이 표정이 웃기다..
어린이동물원 구경을 마치고, 서울대공원으로 입성!!!!
올해가 서울대공원 100주년이라네.. 오옹~
지난번까지만 왔을떄 까지만 해도 한창 공사중이던 아프리카관이 드디어 문을 열었더군..
얼른 관람해 주셨다.
아프리카관의 상징으로 만든 것 같은 커다란 바오밥나무 모형..
아파트 3층정도 높이가 된다..굉장히 크다.
안으로 사람이 들어갈 수도 있고 사진 오른편에 보이는 발코니를 통해 밖을 내다볼 수도 있다.
거북이 모형 안에서 포즈~
저렇게 큰 거북이 속을 누가 채울까나..
바오밥나무 내부. 요렇게 계단을 통해 발코니로 올라갈수가 있고, 나무 윗부분은 뻥 뿔려 있다.^^
엄마가 찍어준 사진~
공원 순환도로를 따라 길을 걸어올라가는 도중에 서현이가 길바닥에서 혼자 놀고 있네..
손에 쥐고 있는 토마스 기차 장난감을 땅에다 끌고 재미있어 하네..
(저 토마스 기차는 음료수를 살 때 받은 것)
완전 신났다~~~~ 날씨만 조금 더 따뜻했으면 정말 좋았을 텐데..
오랫만에 돌고래쇼를 봤다. 서현이는 이게 생애 첫 돌고래쇼인가..^^
최근에 돌고래들을 교체했는지, 점프 높이라던지 그런게 100% 맘에 들진 않았다.
이름은 돌고래쇼인데, 쇼 초중반까지 펼쳐지는 물개쇼가 더 길었고, 더 호응이 많았던듯 -.-;
뚱한 표정으로 쇼를 바라보는 지혜와 서현이..ㅋㅋㅋㅋㅋㅋ 진짜 표정 무섭다..
돌고래쇼를 보고 동물원 입구로 나가는 길에.. 어린이 놀이터를 발견해서 그 근처에서 좀 놀았다.
서현이에겐 동물들 보는 것 보다 이런게 더 재미있나 보다 ㅋㅋ
서현이는 이런 도전적인 과제를 좋아한다..
서현이가 또래보다 말은 좀 느려도 균형감각은 정말 탁월한 것 같다.. 그물타기 같이 균형을 잘 잡아야 하는 활동을
매우 좋아하고 곧잘 한다..^^
코끼리 코를 통해 배출되는 서현이~!!!
어린이 놀이터가 조그마한 계곡이랑 연결되어 있다. 아직 완연한 봄 느낌이 아니다..ㅠ_ㅠ
스르는 시냇물을 보면 언제부터인가 팔을 걷어부치고 꼭 물장난을 해야 직성이 풀리는 서현이..
물이 꽤 차웠을 텐데..
요즘도 공중전화 쓰는 사람들이 있나?아무튼 동물원 길가에 설치된 공중전화 부스에 들어가서 잠깐 놀았다.
서현이가 제일 좋아하는 장난감인 전화기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