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그늘막과 함께한 한강공원

봄날병아리 2013. 6. 9. 23:21

한강에 자주 나가면서 다른 사람들 그늘막을 부러워만 하다가 얼마전에 마트에서 하나 구매했다.

주말 내내 집에서 뒹굴거리다가 일요일 오후 늦게 그늘막 개시하러 나갔다.

 

조립도 매우 간편하고 19,000원짜리치고 매우 훌륭하다. ^^

 

 

갑작스럽게 나온거라 간식거리도 챙겨오지 못했다.

하지만 아이들도 매우 즐거워 했다.

 

 

공놀이 하는 중.

 

 

서현이는 패스보다 드리블을 더 잘한다.

 

 

즐거운 부녀. ^^

 

 

선하도 공을 찰 줄 안다. ^^

 

 

실제로 봤을 때는 매우 사랑스러운 부녀 모습이라 찍었는데, 찍고 보니 선하 표정이 좀... ^^;;

 

 

참고로 서현이 양갈래 머리는 쫑군이 묶어줬다.

예전에는 리본조차 묶을줄 몰랐는데 많이 발전했네. ^^

 

 

공 위에 곧잘 앉아있는 선하.

 

 

쫑군이 노란공이 이쁘다고 골랐는데 잘 고른것 같다.

 

 

요새 많이 이뻐진 선하.

눈도 더 커지고, 얼굴도 좀 더 입체적으로 되고(물론 예전의 평면에 비해...) 얼굴형도 갸름해졌다.

돌 전에는 얼굴형이 네모인줄 알고 좌절했었는데 아니어서 정말 다행이다. ㅋㅋㅋ

 

선하는 그늘막이 마음에 드는지 벌러덩 드러누워 매우 만족스런 표정을 지었다.

당연히 서현이도 마음에 들어했다. ^^

 

 

sh park sister.

 

 

서현이는 어릴 때 여기에 올라서서 한 쪽 다리 드는것 좋아했다고 얘기해주니 이렇게 자세를 취한다.

 

 

요즘 서현이가 하는건 다 따라하는 선하.

자기도 올라가겠다고 해서 올려줬다.

 

 

겁상실 선하는 일부러 높은데서 떨어진다. -_-+

일부러 떨어지면서 좋다고 웃는데, 다칠까봐 걱정이다.

 

 

점프샷.

서현이 표정이 좋다~

 

 

한강에 앉아있으면 치킨 전단지를 진짜 많이 준다.

전단지로 만든 종이비행기 날리는 중.

 

힘차게 비행기 날리는 중.

포즈만 보면 무슨 투포환 날리는거 같네. ㅋㅋ

 

 

입에 콜라병 물고 장난치는 선하.

선하도 쫑군 닮아 음료수를 너무 좋아한다. ㅠ_ㅠ

 

 

장난치는 박씨들.

 

 

요즘들어 "어"라고 대답을 시작한 선하.

좋아하는 먹거리나 행동을 반복하자고 몸으로 강하게 떼쓴다.

 

 

우리가 어릴 때 하던 놀이를 요즘 애들도 한다.

"코카콜라 맛있어~ 맛있으면 또 먹어~ 또 먹으면 배탈나~"

 

 

여름이라 8시가 되어도 해가 다 안진다.

 

 

한강에 살인진드기가 발견되었다는 뉴스때문인지, 햇빛이 강해 그런지 생각보다는 사람이 없었다.

 

 

운동에도 소질 있는 서현이.

도대체 못하는게 뭐야~

 

 

서현이는 나와 달리 몸 움직이는걸 귀찮아하지 않아 다행이다. ^^

 

 

이렇게 일요일 오후는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