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경주에 다녀오다
봄날병아리
2006. 9. 15. 22:20
조그마한 워크샵이 있어서 경주에 다녀왔다. 왕복 7시간의 긴 여행이었는데, 경주에서 발표한 건 딱 10분. 발표하고 딴 사람 발표 2개 더 듣고 나왔다. -.-; 경주 유적은 하나도 구경 못했지만, 오랫만(?)에 기차여행은 맘을 쾌적하게 해 주었다.
동대구까지 KTX를 타고 가고, 경주까지는 통근열차를 탔다. 지하철 비슷한 3개의 차량이 앙증맞게 연결되어 무지 느린 속도로 가을 벌판을 달렸다. ^^ 때마침 하늘에 뭉개구름도 멋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