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유도에서의 두번째 날.

느즈막히 일어나서 숙소에 짐을 맡기고 가볍게 카메라만 들고 자전거를 빌려 섬 일주를 했다. 정말 작은 섬이라서 얕보았는데 오르막이 많아서 생각보다 힘들었다.

신선이 놀다가는 섬이라는 그 이름만큼 아름다운 섬은 아니다. 그냥 작고 아기자기 하다. 어쩌면 날씨가 그리 좋지 않아서 그리 느꼈을 지도 모르겠지만..

내리막에서 속도 내는 지혜.


어느새 지쳐버린 지혜..

해변도로도 달리고..

간간히 꽃을 심어놓은 곳도 있다.

우리가 어제 해수욕을 즐기고 낙조를 감상했던 해수욕장..

섬과 섬을 이어주는 다리 중 하나. 이게 가장 작은 다리이고 가장 긴 건 높이가 약 30미터쯤에 길이는 약 80미터쯤 하는 꽤 큰 다리이다.

이렇게 인적이 한적한 곳에는 멸치를 한창 말리고 있다. 잘 살펴보면 멸치 아닌 물고기들고 같이 말려지고 있었다.

해변에서 좀 멋진 포즈가 나왔네..^^

이렇게 선유도 일주를 마치고 나니 약 오후 2시. 배를 타고 군산으로 돌아와서는 동양에서 제일 크다는 횟집에 가서 회를 먹었다. (근데 동양에서 제일 큰 횟집이라면 세계에서도 젤 큰거 아닌가? -.-; )


WRITTEN BY
봄날병아리
지용, 지혜, 서현, 선하, 신혜의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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